NICU 면회 절차 후기 | 20분의 시간, 위생수칙, 영상통화까지 실제 경험

👉 NICU 입원 첫날 이야기
: 갑작스러운 NICU 전원 과정이 궁금하다면 1탄을 먼저 읽어보세요.

👉 NICU 준비물·면회 절차 정리
: 입원 후 준비물과 면회 방식이 궁금하다면 2탄 참고

하루 20분,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 면회안내문
신생아 집중치료실 면회안내문

NICU 면회 시간은 단 20분.

처음에는 그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20분 안에
아이의 작은 변화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황달 치료, 그리고 RSV 접종

우리 아이는 황달 수치가 있어
면회할 때 황달 치료용 안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 모습이 낯설고 마음이 아팠다.

RSV 접종도 진행했고,
그날그날 상태에 따라 처치가 달랐다.

NICU는 단순히 “입원”이 아니라
매일매일 상태를 세밀하게 관리하는 공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산소호흡기를 떼던 날

처음에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면회를 갔을 때
산소호흡기가 제거되어 있었다.

그 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안도감이었는지 모른다.

인큐베이터 자리도 바뀌고,
점점 더 안정적인 구역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시간이 지나며 확인할 수 있었다.

NICU는
멈춰 있는 공간이 아니라
조금씩 나아가는 공간이었다.


부모들마다 다른 모습

같은 공간 안에서도
부모들의 상황은 모두 달랐다.

어떤 부모는 직접 수유를 하고 있었고
어떤 부모는 조용히 아이 손만 잡고 있었다.

각자 다른 이유로 그곳에 와 있었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버티고 있었다.

말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그 공간에는 묘한 연대감이 있었다.


면회 중 브리핑

면회 시간 중간이나 종료 직전에는
간호사 선생님이나 담당 의사 선생님이

  • 오늘 분유 수유량
  • 몸무게 변화
  • 특이사항
  • 검사 결과

를 설명해 주셨다.

그 숫자 하나하나가
그날 하루의 희망이었다.

“오늘 몸무게가 조금 늘었어요.”

그 말 한마디에
마음이 조금 놓였다.


20분의 의미

아내는 여전히 병원에 올 수 없었고
영상통화로 함께 아이를 보았다.

황달 안대를 한 모습,
산소호흡기를 떼는 날,
자리 이동하는 순간까지
모두 화면 너머로 함께했다.

그 20분은
단순한 면회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부모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NICU 입원 결정 과정과 치료 흐름이 궁금하다면
NICU 시리즈 1~4편을 먼저 읽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된다.

👉NICU 입원 결정 당시 상황과 과정 → NICU 전원 첫날 이야기 (1탄)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생활 정리 → NICU 준비물과 면회 절차 정리 (2탄)
👉 NICU 퇴원 후 주의사항 (4탄)
👉 NICU 입원 비용과 보험 적용 (5탄)

이 글은 NICU 시리즈 중 하나로,
신생아중환자실 입원과 관련된 실제 경험을 기록하고 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