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 차 필수 + 탁송비 + 물가 생각보다 비쌈 → 탈락
• 오키나와 — 동선이 너무 넓고 북·중·남부 이동 부담 → 탈락
• 후쿠오카 — 걸어서 다 됨 + 병원 접근성 → 선택
• 최종 일정 : 5월 13일 ~ 27일, 14박 15일
육아휴직 중에 남편이랑 “어디 한번 길게 가보자” 얘기가 나왔어요.
아기랑 첫 장기여행인데 어디가 좋을지 꽤 오래 고민했고요.
후보는 세 곳이었어요.
📍 후보지
- 제주도
- 오키나와
- 후쿠오카
제주도 — 탈락
제주도는 사실 제일 먼저 생각했어요. 국내라 부담도 적고 익숙하니까요. 그런데 막상 따져보니 단점이 많았어요.
❌ 너무 자주 가봐서 새로움이 없음 ❌ 생각보다 물가가 비쌈 (식비, 숙소 모두) ❌ 차 없이는 이동이 거의 불가능 ❌ 아기 짐 싣고 차 탁송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음
한달살기 플랫폼도 여러 군데 들어가봤는데, 선택지는 많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더라고요. 굳이 2주씩이나 국내에서 장기체류 할 필요가 있나 싶었어요.
오키나와 — 탈락
출산 전에 오키나와를 다녀온 적이 있어서 잘 알고 있었어요. 바다도 예쁘고 좋은 곳인데, 아기 데리고 장기체류하기엔 문제가 있었어요.
❌ 북부·중부·남부 동선이 너무 넓음 ❌ 차 없이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 ❌ 한 지역에 머물기엔 즐길 거리가 분산돼 있음
2주를 한 지역에 베이스캠프 잡고 머무는 스타일에는 안 맞았어요.
✅ 후쿠오카 — 선택
후쿠오카도 사실 여러 번 가봤어요. 그런데 갈수록 장점이 보이는 도시더라고요.
✅ 후쿠오카를 선택한 이유
-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컴팩트한 도시
- 텐진·나카스·하카타가 지하철 한두 정거장 거리
- 부부 둘 다 일본어 가능 → 제주도랑 체감 난이도 차이 없음
- 소아과 등 병원이 모여 있어 만약의 상황 대비 가능
- 급하면 인천까지 비행기로 1시간 30분
아기 데리고 해외여행에서 제일 걱정되는 게 병원이잖아요. 오키나와보다 후쿠오카가 의료 접근성이 훨씬 좋고, 정말 급한 상황이 생기면 바로 한국으로 올 수 있다는 게 심리적으로 많이 편했어요.
제주도나 일본이나 “익숙한 곳”이란 건 비슷한데, 그럼 새로운 경험이 되는 쪽을 선택하자 싶었어요.
최종 일정
| 항목 | 내용 |
|---|---|
| 여행지 | 후쿠오카 (기온마치 베이스캠프) |
| 기간 | 2026년 5월 13일(수) ~ 27일(수) |
| 일수 | 14박 15일 |
| 인원 | 성인 2명 + 아기 1명 |
| 이동 수단 | 도보 + 지하철 중심 (렌트카 일부) |
원래는 3주 정도도 생각했는데, 숙소 비용이 생각보다 올라가서 14박으로 조정했어요. 예산이랑 기간 사이에서 적당한 타협점이었어요.
다음 편부터는 실제 준비 과정을 하나씩 정리할게요. 항공권 발권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
1편 ✅ 후쿠오카를 고른 이유 + 일정
2편 ✅ 항공권 발권 후기 (제주항공 + 여기어때 + 2만원 날린 썰)
3편 ✅ 후쿠오카 숙소 선택 및 추천 + 해외 송금
4편 ✍️ 아기 여권 발급
5편 ⏳ 환전 + 현지 결제
6편 ⏳ 아기 짐 싸기